사실 예전에 Marvel Heroes (이하 MH)를 접했었는데 맛보기 식으로만 접했을 뿐 큰 감흥이 없었는데 최근에 다시 플레이를 해보고 난 뒤 이렇게 재미있는 게임이었다니!!! (이마 탁!~)
장르는 액션RPG쪽인데 아마도 디아블로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가장 쉽지 않을까 생각한다.
디아블로와 많은 부분 닮아있는데 가장 다른 점을 꼽으라면
캐릭터의 다양화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현재도 마블 시리즈가 계속 나오고 있고, 게임 자체도 영화에 맞춰 히어로를 미리 출시하고 있다.
최근엔 2015년 9월에 선보일 Ant-Man 영화에 발맞춰 Ant-Man 히어로가 게임에 등장했다.
앞으로도 히어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만큼 많아질 듯?
현재는 약 47개 정도 히어로가 있고 특색 있는 생김새와 개성 있는 스킬로 구성돼있다.
▲ 같은 헐크라도 코스튬에 따라 개성있는 헐크로 변신가능!!!
기본적으로 FREE-TO-PLAY 게임이고 편의성이나 치장용 아이템을 캐시로 구매할 수 있다.
물론 필자는 무과금 유저지만 보관함 관련해서 현질을 해야 할 것만 같은 강한 압박이!!!
우선 게임 하면서 놀란 것은 파밍이 재미있고, 아이템 관련해 파생되는 콘텐츠가 매력 있게 잘 게임과 융화되어서 파밍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기본적인 UI부터 살펴보자.
갖출 건 다 갖췄다. 미니맵, HP bar, 버프창, 퀘스트 트래커, 채팅창(Hide)
기본적으로 8가지 스킬을 마우스 왼쪽, 오른쪽 버튼을 포함 개별적으로 키 설정을 바꿔 플레이할 수 있다.
기본 설정은 A, S, D, F, G, H 키 사용하고, 다음 스킬바는 1, 2, 3번 키로 바꿀 수 있었다.
그리고 스킬 시스템은 이런 모습이다.
물론 히어로마다 스킬 트리도 다르고 내용도 다 다르다. 하지만 기본 골격은 이렇다.
3가지 노드가 있고 일정 레벨에 도달해야 스킬이 개방되는 형식이며, 핑크색 스킬은 "시그니처"스킬이라고 불리고 각각의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시그니처 스킬과 궁극기 스킬이 존재한다. 궁극기는 맨 밑 부분에 "WE ARE VENOM!"
현재 플레이 중인 히어로는 베놈이고, 베놈 시그니처는 사방의 적들을 거미줄로 내 위치까지 잡아끌고 큰 데미지를 입힌다.
궁극기 같은 경우는 데미지 증가 / 크리티컬 & 부르탈 / 데미지 무효화 / HP 리젠 증가!!
그렇다면 "왜 한 캐릭터 집중해서 키우지 여러 캐릭터를 키워? 시간 낭비 아님?" 이런 의문을 가질 수 있다.
MH에서는 히어로 시너지 시스템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보는 바와 같이 각각의 히어로들은 2가지 고유 시너지를 가지고 있다.
시너지는 총 10개의 캐릭터를 선별해서 활성화 가능하므로 플레이 중인 캐릭터에 맞는 시너지 히어로를 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밀리 데미지 캐릭터인데 원거리 데미지 시너지를 갖춰봤자 무쓸모!! You know I'm saying?)
고유 시너지 능력치는 레벨이 25, 50레벨에 각각 한 개씩 활성화된다. (ex. 헐크는 25레벨에 생명력 3% 증가, 50레벨에도 생명력 3% 증가)
그렇다면 모든 캐릭들이 60레벨까지 무료로 제공되는가?
그건 아니다.
모든 캐릭터를 1~10레벨까지 무료 플레이할 수 있고, 원할 경우 캐시를 통해서 Uncap 해서 60레벨까지 진행할 수 있다.
그렇다면 47개 캐릭터를 전부 캐시로만 사야 하는가?
아니다.
물론 캐시로 원하는 캐릭터를 구매하는 방법이 최선이지만 게임 내 화폐로도 캐릭터를 UNLOCK 할 수 있다.
Eternity Splinter(이하 ES) 화폐가 바로 그것이다. 8~10분 간격으로 몬스터에게 획득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ES 200 / 400 / 600단위로 히어로 가격이 책정돼있는데 이것 말고 랜덤 히어로 상자(175)를 통해서 히어로를 UNLOCK 하는 것을 추천한다.
본인이 꼭!!! 플레이하고 싶은 히어로가 있다면야 ES 400, 600개를 들여서라도 UNLOCK 해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랜덤 히어로 상자를 통해서 저렴하게 운을 시험해보는 것도 괜찮다.
필자는 MH 시작을 휴먼토치로 해서 베놈을 하고 싶어서 400개를 들여 UNLOCK 했다.
그리고 랜덤 히어로 상자를 통해 윈터솔저, 스파이더맨, 토르를 UNLOCK 한 상태이다.
이렇게 다양하게 육성하다 보면 꾀 많은 시간 투자할 텐데 다른 보상은 없나?
있다. 현재 디아블로 3의 정복자 레벨처럼 만레벨 이후에 정해진 경험치를 채우게 되면 오메가 포인트를 부여받는다.
이것이 오메가 시스템
▲ 14가지 노드에서 히어로에 맞게 자율 선택!! 매우 방대하고 다양함.
▲ Mutation 노드 안의 모습이다.
▲ Nanotechnology 노드
강하고 개성 있는 히어로를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오메가 시스템 외에도 업적 시스템이 존재하다.
한 달 가까이했는데 완성률 11%
보상은 타이틀이나 부스터 아이템 상자 같은 것을 주기도 한다.
꾀 어려운 업적들이 산재해 있다.
그럼 이제 대충 감이 오는데.. 파밍과 레벨링은 어떤 식이지?
며칠 전만 해도 예전 디아블로3 초창기 레벨링처럼 3가지 난이도 Normal / Heroic / Superheroic으로 구분되는 난이도를 똑같이 3번 클리어하면서 60레벨을 달성하곤 했는데 2015/07/16일 패치로 인해서 난이도가 통합되고 스토리모드 1장부터 9장까지 쭉~~ 클리어하면 60레벨 근처에 도달한다. (아주 훌륭한 패치!!!)
파밍 지역은
▲ 터미널 모드는 그린 / 레드 / 코스믹은 사진에서 처럼 12 지역으로 구성되 있고 난이도는 그린 < 레드 < 코스믹 순이다.
▲ 원-샷 스토리는 그린 / 레드 / 코스믹 구간보단 살짝 긴 퀘스트 형태의 존이다.
▲ Challenges 모드 부분에는 매우 다양한 지역들이 구성되 있다. [녹색 아이콘은 RAID 지역]
60레벨 이후 파밍할 때 가장 많이 애용하게되는 Challenges 부분이다.
아이템은
빨간부분이 아티펙트 - 드랍
파란부분이 메달 - 드랍
보라부분이 Uru-forged - 드랍
핑크부분이 렐릭 - 드랍 or 제작
갈색부분이 레전더리 - 화폐 교환
노란부분이 링 - 드랍
주황부분이 순서대로 슬롯 1,2,3,4,5 - 드랍
회색부분이 코스튬 - 캐쉬 or 드랍 (게임 내 캐릭터 생김새를 담당한다.)
녹색부분이 휘장 - 드랍
흰색부분이 펫 - 캐쉬 or 화폐 교환
그렇다면 궁극적인 재미인 아이템 획득은 드랍, 제작, 화폐 교환으로 좀 싱겁지 않나?
아이템에는 인챈 시스템이라는 성능 강화와 아이템 레벨을 업그레이드시키는 세부적인 콘텐츠도 마련돼있다.
단순히 아이템 드랍, 제작, 화폐 교환을 통해 획득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한번 더 성능 강화에 대한 고민할 여지가 있다.
코스튬 아이템 한 부위를 예를 들어 보자.
원래 코스튬 아이템은 캐릭터의 모양을 결정하는 아이템일 뿐 빨간 박스의 옵션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Crafter를 통해서 Grade: 1~4 랜덤 옵션을 부여할 수 있고 Core: 부분 또한 획득한 Core 아이템 옵션을 코스튬에 부여할 수 있다.
마지막 Visual은 보이는 효과를 코스튬에 부여하는 옵션이다. 예를 들어 캐릭터에 주변에 화염 구슬이 빙글빙글 돌거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등의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
약 20일 넘게 플레이했지만, 아직도 궁금한 것도 많고 알아갈 것도 많다고 느끼는 게임이다.
게임을 하면서 지식에 대한 갈증은 마블 히어로즈 한국인 카페를 통해서 많이 해소했다.
이제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신다면 고고고!!!
마블 히어로즈에 대한 글은 다음에 또다시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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