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마운 전투 경험치 x 2배 이벤트로 쉽게 만레벨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이번 패치된 새로운 아이템 제작 시스템 개편과 스킬 각성에 대해서 입니다.
먼저 기존 제작 시스템은 잡스러운 재료 아이템 다수와 물욕템이라고 불리우는 큰 덩어리 급을 조합해서 아이템을 제작하는 것이라면, 이번에 새로 개편된 아이템 제작 시스템은 아이템 조합이라고 말하는 편이 더 이해하기 쉬울 것 입니다.

▲ 방어구 재료 중 하나인 "단단한 전승석 파편" 전설급!!!
재료가 드랍되는 것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재료별로 무기, 방어구관련된 스텟이 존재하며, 그 재료들이 하나의 무기와 방어구로 조합되는 방식입니다.
물론 재료의 스텟은 약간의 랜덤성을 띄기 때문에 조금씩 수치 차이가 있습니다. (디아블로 식)
재료들은 편리하게 색깔별로 등급이 나뉩니다. (파란색 < 보라색 < 주황색)
무기와 가슴 부위의 제작 재료 중 전설(주황색 급)은 독특한 추가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들자면 5%확률로 1분 동안 크리 5증가라던지 다운 되었을 때 20% 확률로 10초간 생명력을 매초 140씩 회복한다든지 하는 특유 옵션이 존재합니다.
다르게보면 이것 전설급 재료들이 기존의 물욕템이라 생각해도 무방할 것 입니다.
전체적으로 제작하기는 훨씬 쉬워졌지만 최상위 옵션으로 제작하기란 더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최상위 옵션이 아니라도 우선 제작하고 더 나은 스텟의 재료를 파밍해서 만들어진 무기나 방어구에 다시 재료를 조합해 성능을 끌어 올리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또한 큰 변화입니다.
기존 방식보다 편해지고 좋아진 느낌은 드는데 보관함에 쌓여만 가는 재료 아이템을 보고 있으면 한숨이 나는 것은 왜 일까요?
물론 재료 아이템을 분해해서 새로운 재료 아이템을 재창조하는 것이 가능한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귀찮습니다. 밑에 설명..
스킬 각성 시스템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인스턴스 "자유 전투"를 클리어하면 랜덤하게 스킬 각성 룬 아이템이 드랍되는데 이것 역시 백팩에 쌓여만 갑니다.
고랭크의 스킬 각성 룬은 스킬 각성에 활용됩니다. 하지만 저랭크의 각성 룬들은 우선 쌓여만 갑니다.
스킬 각성은 차징 방식이라 데미지 10% 증가 룬을 A 스킬에 장착하게 되면 A 스킬을 800번 사용할 동안 데미지 10% 옵션이 발동되는 원리 입니다.
그렇다면 0/800으로 룬이 다 소모된다면!!!
백팩에 잔뜩 쌓여 있는 각종 잡룬들을 소비해서 다시 스킬을 800/800으로 복원하는 방식!!!
그것도 스킬창을 열어서 바로바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로체스트 NPC를 찾아가 복원해야 한다는 점!!!(=재료 분해)
엄청나게 귀찮습니다.
다른 유저들 이야기를 들어봐도 그냥 귀찮아서 차징안하고 다닌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시즌 3의 첫번째 에피소드이다 보니 제작할 수 있는 아이템도 적고, 플레이할 수 있는 인스턴스도 적은 느낌입니다.
점차 에피소드가 풀리면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덜 귀찮게 해줘 스킬 각성 차지만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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