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ygarcia의 WoW 이야기 - EE의 구루바시 팀 배틀 About ME

클로즈베타 막바지에서 MBC GAME NET에서 주최하는 PVP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이 서버에 퍼져가고 있었다.
별 관심없이 지나가다가 어떤 계기로 나가게 되었다.

그 당시 해설은 장재영(ReX길드 수장) / 캐스터 이현주였다.
그때만 해도 모두가 한 서버..

그 당시 공지문이 었다. [클릭하면 커짐]

8강에서 만난 상대는 WarSong 클베서버에서 큰 규모로 손에 꼽히는 길드이기도 했다.
5v5 파티 배틀과 5v5 개인 배틀이 준비되어 있었다.
인원은 대기자 2명 포함 7명을 뽑아야만 했다.
그러나 EE의 그 당시 상황은 소수정예 성향이 강했고, 맴버의 여유도 없었다. 그래서 EE 정맴버 3명[DragonDog, ELpiS, AndyGarcia]와 EE와 친분이 있던 사람[네온, 전문이빨치료사]를 포함해서 5명이 8강에 나가기로 했다. 그래서 팀명도 EE가 아닌 Project Evil로 나가야만 했다. 
대진표를 보면 알겠지만 대다수의 팀이 6~7명으로 출전했다. 우리팀과 Sori팀만이 5명으로 출전..
5v5 파티 배틀이야 힘싸움으로 어떻게 해보겠지만, 5v5 개인 배틀은 상황이 달랐다. 클래스 상성을 우리편으로써는 생각할 여분의 맴버가 없이 그냥 깡으로 밀고 나가야했다.
경기장은 구루바시 경기장..
그 당시 클로즈베타의 마지막날에 열린 것으로 기억하는데..
엄청난 인파가 몰렸었다... 그래서 엄청난 랙이 유발되기도했다.

그렇게 우리의 경기는 시작 되었다.

5v5 파티 배틀이 먼저 시작됐다.




1경기는 패배했다.



2번째 판은 다시 전략을 짜서 승리
3번째 판도 역시 승리를해서 5v5 팀 배틀은 Project Evil의 승리로 돌아간다.

그리고 이어지는 5v5 개인 배틀이 시작된다.



우리편의 첫 출전자는 네온(도적) vs 상대는 디오니시(주술사)
네온의 이름값 답게 주술사에게 쉽게 승리를 얻어 낸다.



두번째상대는 네온(도적) vs ACEKILLER(전사)
원래 WarSong의 ACEKILLER라는 전사는 나올 맴버가 아니었는데 1:1을 잘한다는 이유로 팀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한다.
ACEKILLER는 도적 네온을 구루바시 투기장에서 잠재운다.



ACEKILLER를 누가 상대할 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주고 받던 중 ELpis(마법사)가 자신있다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추었다. 우리는 그를 믿었다. 그는 클로즈베타 시절 냉기법사의 신적인 존재였다. 오픈베타가 시작된 시점에도 DragonDog과 ELpis는 아이디 선점을 당해서 본인들의 캐릭명임에도 불구하고, 쓸수 없게 될 만큼 유명한 유저들이었다.
아마 구루바시 경기장 모든 플레이어는 냉기법사 ELpis가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을 것이다.
그런 믿음도 오래가지 못했다. 갇 50찍은 법사의 컨트롤보다 못한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차가운 구루바시 경기장에 누워야만 했다.



우리편의 분위기가 흔들리기 시작할때쯤 DragonDog 본인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는 DragonDog를 믿었다. 파흑이라면 전사를 잡을 수 있겠지..그에겐 현혹이 있자나..
역시 전투 내내 전사가 붙지 못하게 거리를 벌려주는 센스로 여유있게 승리를 거머쥘수 있었다.



그렇게 바닥에 엎어져 있는 ACEKILLER를 뒤로하고 다음 WarSong의 주자는 도적 카르타니엔이었다.
살짝 긴장감이 돌기 시작했다.
그러나 긴장감도 잠시 역시 PvP 노련함으로 도적전에서도 DragonDog식 옆걸음 질과 상대방과의 거리를 좁혀주지 않는 센스로 쉽게 승리 한다.


 
현재 스코어는 3:2로 우리편이 이기고 있는 상황
DragonDog의 다음 상대는 사제 천하대장군 매우 껄끄러운 상대였다.
이유는 클로즈베타 당시 언데드 종족은 인간형이 아닌 언데드로 인식 했었다.
그래서 사제에게 언데드종족은 언데드 속박 스킬이 먹히는 시절이기도 했다.
그런 이유에서 일까 아쉽게 DragonDog는 패하고 만다.



다음은 바로 내 차례였다. 긴장은 많이 됐지만 자신감은 넘쳤었다.
이 당시 클로즈베타의 전 경기를 통틀어 최고 명장면을 연출해낸 경기가 바로 이 경기였다.
상대는 언데드였던 나에게 언데드 속박질과 마나번을 계속하기 시작했다.
마나가 다 떨어진 나는 상대에게 붙어서 지팡이 질을 해가며 시간을 벌었다.
천하대장군은 트롤 사제였기 때문에 언데드 속박이 먹히지 않는 상황
경기 중후반까지 계속 밀리는 경기를 하게 됐다.
HP가 10%이하에서 오르락 내리락을 몇번을 반복했을까? 피 마르는 경기가 계속 연출되고 있었다.
순간순간 순치 힐 한방으로 연명해가던 중 지금 생각해도 엄청난 경기 운영으로 천하대장군을 구루바시 투기장 바닥에 눕히게 된다.
관전하던 모든 관중들은 박수치며 환호하기 시작했고, 이곳저곳에선 사제 너프를 외치기도 했다.
DragonDog 역시 클로즈베타 당시에 제일 기억에 남는 명승부라고 칭하기도 했다.



전판의 기세에 힘을 얻은 것인지 다음 법사 하마부인전은 쉽게 승리를 거머쥘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짜릿한 승부였던 것 같다.

이렇게 클로즈베타의 마지막 날을 보내고.. 모든 클로즈베타를 즐겼던 유저들은 아쉬워하며, 다가오는 오픈베타를 기약 했다.


ps. 아쉽게도 영상을 캡쳐해서 올리는 바람에 음성이 녹음 되지 않았다. 음성을 들어야 제대로 맛이 날텐데.. 너무 아쉽다.

현재도 그 당시 영상을 볼수 있다.
http://www.mbcgame.co.kr/에 가입해서 로그인 한뒤에..
http://www.mbcgame.co.kr/vod/pop_player01.asp?vod_id=1784&sub_title=All 로 가서 무료로 풀 영상을 감상 할 수 있다.






덧글

  • AirMaster 2015/02/09 18:15 # 삭제 답글

    당시 경기가 문득 떠올라 검색검색검색을 통해 도착했는데;ㅅ;

    엠겜은 없어지고,.,.

    혹시 해당 영상을 소지중이거나 하시진 않으신지요;ㅅ;?
  • Andygarcia 2015/02/09 19:30 #

    안녕하세요.
    저도 오래된 자료라 원본은 없었고, 캡쳐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무리 찾아바도 어디로간건지..

    지금도 찾는 중 ㅠ_ㅠ
  • AirMaster 2015/02/11 01:25 # 삭제 답글

    아쉽네요 ㅠ0ㅠ
    진짜 그날 느꼇던 그 짜릿함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각 종류의 수많은 게임의 대회를 봣지만,
    그 중에서도 손에 꼽을 수 있는 명장면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 Andygarcia 2015/02/11 12:18 #

    고맙습니다.
    꾀나 오랜시간이 흐른 이야기인지라..
    같이 공감할 수 있는 분을 만나니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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