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인가 98? 아무튼 그 정도로 기억한다. 처음 IRC를 접했던 시기가..
아는 지인의 권유로 IRC를 하게 되고, 꾀오랜 기간 IRC에서 살기 시작한다.
다양한 채널널에서 이야기하고, 어울리는 것 자체를 즐긴 것 같다.
지인이 울티마 온라인(이하 울온)이라는 게임이 나오는데 국내는 아직 나오지 않았고, 해외 판매를 통해서 구입해서 해야겠다고 하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그 후 지인의 자취는 IRC에서 모습을 감췄다.

그렇게 울온의 존재를 알게되고 울온이 국내 서비스되는 시점에서 드디어 온라인 게임의 인생은 시작됐다.
정확한 서비스 시기는 기억나지 않고 서버는 Arirang 이었다.
캐릭명은 Andy Garcia로 정했다.
그리고 그 당시 IRC에서는 울온을 플레이하는 유저가 꾀 많았다.
별것 아닌 아이템이었지만 당시엔 그것조차 뭔 큰 것이라도 주워 먹은 듯 재미있었고 즐거웠다.
초반에는 적응을 못해서 브리튼 북쪽 숲으로 가서 길을 잃고 헤매기도 했다. 울온 맵이 정말 크게 느껴졌던 부분이었다.
(숲을 달리다 길을 잃어 버릴 정도였으니)
울온은 레벨 업의 개념이 아닌 스킬 숙련도 방식이었다.
각각의 스킬을 100까지 마스터할 수 있는 숙련도 시스템으로 총 7가지 스킬을 습득할 수 있었다.
스킬도 상당히 많았고, 올리는 방법도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했다. 고된 것들이 많았었던 것 같다.
그렇게 스킬 숙련도를 올리는 와중에 그레이(범죄자) 개념을 알게 된 사건이 기억에 남는다.
아는 지인의 권유로 IRC를 하게 되고, 꾀오랜 기간 IRC에서 살기 시작한다.
다양한 채널널에서 이야기하고, 어울리는 것 자체를 즐긴 것 같다.
지인이 울티마 온라인(이하 울온)이라는 게임이 나오는데 국내는 아직 나오지 않았고, 해외 판매를 통해서 구입해서 해야겠다고 하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그 후 지인의 자취는 IRC에서 모습을 감췄다.

그렇게 울온의 존재를 알게되고 울온이 국내 서비스되는 시점에서 드디어 온라인 게임의 인생은 시작됐다.
정확한 서비스 시기는 기억나지 않고 서버는 Arirang 이었다.
캐릭명은 Andy Garcia로 정했다.
그리고 그 당시 IRC에서는 울온을 플레이하는 유저가 꾀 많았다.
울온을 하면 IRC를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국내 유저로는 당연시되는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여러 사람들을 알게 됐고, 그 중 기억에 남는 분이 Magic Von Natch.
여러 사람들을 알게 됐고, 그 중 기억에 남는 분이 Magic Von Natch.
뉴비였던 날 키워주신 고마운 분이었다.
그렇게 난생 처음 울티마 온라인의 대도시 브리튼으로 들어서게 된다.
아무런 개념이 없던 지라 바닥에 누군가 룬을 떨어뜨리 길래 잽싸게 다가가 얼른 줍고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룬이란 지역을 텔레포트 할 수 있게 저장하는 아이템이고 가치는 매우 낮다.)
별것 아닌 아이템이었지만 당시엔 그것조차 뭔 큰 것이라도 주워 먹은 듯 재미있었고 즐거웠다.
초반에는 적응을 못해서 브리튼 북쪽 숲으로 가서 길을 잃고 헤매기도 했다. 울온 맵이 정말 크게 느껴졌던 부분이었다.
(숲을 달리다 길을 잃어 버릴 정도였으니)
울온은 레벨 업의 개념이 아닌 스킬 숙련도 방식이었다.
각각의 스킬을 100까지 마스터할 수 있는 숙련도 시스템으로 총 7가지 스킬을 습득할 수 있었다.
스킬도 상당히 많았고, 올리는 방법도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했다. 고된 것들이 많았었던 것 같다.
매크로를 하루 종일 돌려서 스킬 업을 하는가 하면 디싯의 텔레포트로 이어지는 스켈렉톤 방에서 택틱과 소드맨쉽을 올리기 위해 하루 종일 스켈렉톤과 씨름하고 레지를 올리기 위해 파이어 월을 깔고 그 위로 뛰어다니며 단련 했었다.
그렇게 스킬 숙련도를 올리는 와중에 그레이(범죄자) 개념을 알게 된 사건이 기억에 남는다.
디싯 던전의 리로(리치 로드)방 근처였는데 특히 리치 로드방 근처엔 분쟁이 많았었다.
잡놈들도 많았고 고의로 쌘 몬스터를 잡을 때 옆에 다가가 캐릭터를 이동 못하게 블럭 한다거나 캐릭터가 캐릭터를 뚫고 지나갈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한 지점을 블럭해서 죽이곤 했다. 또는 일부러 그레이(범죄자)가 돼서 상대가 먼저 공격하게 끔 유도한 후 죽이는 온갖 야비하고 잡스러운 플레이가 성행했었다.
그날도 리치 로드방을 어슬렁거리는데 죽은 유저의 시체가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그날도 리치 로드방을 어슬렁거리는데 죽은 유저의 시체가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시체 옆에는 유령이 서 있었고 혼자서 뭐라고 중얼중얼 거리고 있었다.
아마도 자기 시체 건들지 말라는 말을 했나?
채팅창엔 OooOo
Ooo
OooOo 유령어만 난발.
무시하고 시체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꾀나 신기한 물건들이 많았다.
무기, 포션, 또 다른 가방, 룬이 잔뜩 있었다. 견물생심 아니던가?!!
무기를 시체에서 들었다 놨다 갈등하기 시작했다. 이미 그레이(범죄자)가 되었던 상태 그레이 개념이 없던 나는 행복 회로를 돌리며 시체 속 아이템을 이곳 저곳 옮겨가며 구경을 했고 시체의 주인은 어떻게 부활 했는지 부활하자마자 허겁지겁 자신의 시체에서 물건을 하나 둘 챙기기 시작했다.
아마도 자기 시체 건들지 말라는 말을 했나?
채팅창엔 OooOo
Ooo
OooOo 유령어만 난발.

무기, 포션, 또 다른 가방, 룬이 잔뜩 있었다. 견물생심 아니던가?!!
무기를 시체에서 들었다 놨다 갈등하기 시작했다. 이미 그레이(범죄자)가 되었던 상태 그레이 개념이 없던 나는 행복 회로를 돌리며 시체 속 아이템을 이곳 저곳 옮겨가며 구경을 했고 시체의 주인은 어떻게 부활 했는지 부활하자마자 허겁지겁 자신의 시체에서 물건을 하나 둘 챙기기 시작했다.
루팅 끝나자 마자 나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뉴비인 나는 '어!?' 하는 사이에 유령이 되었다.
녀석은 불쾌하다는 듯 뭐라 지껄이기 시작했고, 내가 시체 물건이라도 가져갔다는 식으로 말을 하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난 아니라고 했다.(눕눕)
그때 길드 지인이 자초지종을 듣고 내가 잘못한 것이라며 시체가 된 것을 보는 것은 괜찮으나 그 안에 아이템을 드래그하는 것 만으로도 그레이(범죄자)가 된다는 말을 했다. 그제서야 이해하고 시체 주인에게 미안해 했던 사건이 기억난다.
그렇게 울티마 온라인의 재미를 하나 둘 알아가며 점차 성장하기 시작한다.
그때 길드 지인이 자초지종을 듣고 내가 잘못한 것이라며 시체가 된 것을 보는 것은 괜찮으나 그 안에 아이템을 드래그하는 것 만으로도 그레이(범죄자)가 된다는 말을 했다. 그제서야 이해하고 시체 주인에게 미안해 했던 사건이 기억난다.
그렇게 울티마 온라인의 재미를 하나 둘 알아가며 점차 성장하기 시작한다.
덧글
다들 다른게임들 하고 계시는지...
전 케릭명은 sasi 였구요... 와우 조금하다... 최근엔 테라 조금 손대구 있네요...
저도 오렌지엿는데;;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들 건강하시길...